국제통신망인 인터네트에 도색화보를 비롯한 음란정보가 대량 유통되고 있으나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법적 기구로 독립하면서 국내 PC통신의 반 국가정보 및 음란정보 등을 심의하고 있으나 인터네트는 이런 제재를 받지않아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인터네트에는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 등 도색잡지는 물론 "에로틱사이트" "포유어 아이스 온리" "에로티카" "소사이어티 앤컬쳐:섹스" 등 수십종의 음란 사설 BBS가 개설돼 있다.
특히 청소년의 정서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만큼 충분히 노골적인 섹스장면을 천연색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는 사설 BBS가 수십종에 달하고 포르노비 디오를 고해상도의 동화상으로 그대로 옮겨 제공하는 사설 BBS도 허다해 그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인터네트에 접속、 이같은 음란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길은 인터네트 전문 서비스인 아이네트에 가입하거나 천리안、 하이텔 등에 접속한 다음 인 테네트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인터네트를 이용하기가 아직까지 도스나 윈도즈 대신 유닉스 OS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긴 하나 하루 이틀 정도의노력이면 충분히 접속、 열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한대책이 정부、 업체、 사용자 측면에서 다각도로 검토돼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특별한 대책마련이 쉽지않은 현실을 고려、 인터네트를이용하고 있는 청소년의 부모들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전화요금이 많이 나온다거나 자녀가 잠을 안자는 시간이길어지고 있다면 일단 의심하고 자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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