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 전문업체인 라이카가 지난 29일 부도를 냈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카(대표 김동석)는 지난 28일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 다동지점에 교환이 돌아온 어음 5천8백만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 를 낸데 이어 다음날인 29일 어음 6천7백만원을 못막아 최종 부도처리됐다.
라이카는 부도가 나기까지 은행 대출금이 서울신탁은행 98억원을 비롯 모두1 백20억원에 이를뿐 아니라 상당한 규모의 사채까지 끌어 쓰고 있었던 것으로금융가에 알려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이번 부도로 20억원 정도 자본금과 60억원 가량의 고정자산 을 지니고 있는 라이카가 1백60억원을 상회하는 부채를 청산하기 어려워 회생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카는 지난달에도 부도위기를 맞았으나 대우통신.한국IBM 등 협력업체들 과 자사 대리점들의 지원으로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카의부도로 이 회사에 팩시밀리를 공급해오던 대우통신은 20억원가량의 대금이 물려있으며 컴퓨터를 공급해온 한국IBM도 여신규모가 상당액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카는 지난달 부도위기를 맞은 이후 자구책으로 현대전자.해태전자등과 인수합병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렬됐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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