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대기업 번들시장잡기 치열

*-최근 대기업 제조 PC에 기본사양으로 채용되는 이른바 MPEG보드 OEM(주문 자상표부착생산)시장을 둘러싸고 국내 MPEG보드업체 및 수입상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등 술렁이는 분위기.

이는일반 상가를 대상으로 한 판매에 비해 대기업 번들용 시장의 경우 한 건의 계약만 맺어도 판매물량이 엄청나게 큰데다, 특히 메이커PC에 자사 제품이 기본사양으로 채용될 경우 제품 이미지제고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때문. 이 때문에 국내 유일의 MPEG보드생산업체인 두인전자를 비롯해 대만 크리에이티브 미국 시그널디자인사 등 외국 유수 메이커들이 자사 총판을 앞세워총력전을 전개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있는 양상.

업계관계자들은 "PC의 멀티미디어화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MPEG보드시장은 메이커PC용 OEM분야로 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앞다퉈 MPE G보드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하고 있어 MPEG납품경쟁은 불을 뿜을 것 이라고우려섞인 전망을 피력.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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