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미디어(대표 박양한)가 자본금규모를 3백억원으로 증자하면서 영화、 이벤트분야의 신규진출과 함께 디지털설비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미디어는 최근 멀티미디어소프트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축으로 그룹의 영상소프트웨어사업을 전담하는 주력기업으로 성장한 다는 방침아래 자본금을 현행 40억원에서 3백억원규모로 대폭 늘리는 한편설비투자와 인력확보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지난 17일 그룹의 구본무회장에게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LG미디어는 디지털영상소프트웨어분야에 대한 기술을 확보키 위해 중장기적 으로 2백억원을 투자、 "디지털아트센터"를 설립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1차 로 올해 30~40억원을 투자해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CD-I타이틀 및 비디오CD를 비롯해 CD-롬타이틀과 3-DO타이틀의 개발에도 신규참여키로 하고 이 분야의 관련전문인력을 30여명선에서 55명으로확대키로 했다.
특히 LG미디어는 게임분야의 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일본 M사와 제휴를 추진 하는 한편 미국등지에 대한 해외소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LG미디어는 음반에 이어 신규사업으로 영화배급 및 극장운영사업과 이벤트사업에도 신규진출키로 하고 현재 베를린영화제등 외국영화제에 참가한 외국업체들의 영화판권을 일부 확보하는 것과 함께 서울 4대문안에 있는 개봉관의 임대도 협의중에 있다.
이와함께 LG미디어는 이벤트사업도 추진키로 하고 현재 외국 유명클래식연주가나 팝가수등의 초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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