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도입업체 다양화

바코드 부착을 통한 유통 및 물류의 현대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바코드를 도입하는 업체가 다양해지고 있다.

15일 한국유통정보센타에 따르면 그동안 바코드 도입업체가 식품류(전체의 64.15% 를 중심으로 형성돼 왔으나 올해들어 컴퓨터、 자동차、 의약품、 팬 시용품 등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들어 지금까지 바코드를 도입한 업체는 총 1백72개사인데 이 중 식품류 가 42.11%로 아직까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증가비율이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 반면 다른 업종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컴퓨터관련 업체들의 바코드 도입이 두드러지고 있고 이들업체 대부분의 연간 매출액이 1백억원 이상의 대형업체여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된다. 올해 바코드를 도입한 컴퓨터 관련업체는 대우통신、 현대전자、 주 쌍용등 대부분이 대기업 계열사들이다.

또 남선산업、 한국셀프산업、 유원코프 등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들도 바코드를 도입했다.

이와함께 다수 의약품 제조업체도 바코드를 도입하고 있어 약국에서 판매시점정보관리 POS 시스템의 구축.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약품관련 바코드를 도입한 업체는 녹십자양행、 신한제약、 건휘제약등이며 앞으로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밖에 일진산업 등 완구업체、 아시아제관 등 팬시용품업체、 주 크레송등 의류업체、 크리스타 등 문방구업체、 충남상사 등 일용잡화업체 등에서도 바코드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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