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국영 통신업체인 도이치 텔레콤(DT)사거 영국 전화회사 머큐리 커뮤니케이션즈사에 자본참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전파신문"이 최근보도했다. DT의 이번 머큐리사 자본참여는 미국 스프린트사에 대한 투자가 무산되었을 경우라는 조건이 붙어 있으나 DT는 이미 머큐리사의 주식 20%를 보유하고 있는 영국BCE와 자본양도에 대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T사는 프랑스 텔레콤(FT)과 공동으로 미국 스프린트사에 자본참여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미국정부가 독일 및 프랑스의 통신시장이 충분히 개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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