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업계의 가격 인하 경쟁이 또다시 불붙고 있는 가운데 IBM사가 PC가격 을 최고 22%까지 인하했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IBM이 휴렛팩커드、 컴팩 컴퓨 터사 등 경쟁업체의 잇단 가격인하 공세에 대응해 밸류포인트와 300 및 700 시리즈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IBM이 PC가격을 인하한 것은 지난 해 10월 300 및 700 시리즈를 발표한 이후처음이다. 이에 따라 8MB 메모리와 3백64M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및 1백MHz의 486DX 칩을 채용한 밸류포인트 모델 가격은 2천3백46달러에서 1천8백29달러로 내렸다. 또 8MB의 메모리와 5백40M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펜티엄 칩을 채용한 300 시리즈 모델은 2천4백15달러에서 1천9백67달러로 가격이 인하됐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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