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산업(대표 노백경)이 지난해말 전동식 캔 압축기 "캔맨4"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기능을 보강한 "캔맨5시리즈"를 개발, 출시했다.
이번에 삼경이 개발한 전동식 캔압축기는 SKCC-170PH시리즈로서 압축력에 따라 각각 7, 11, 17, 35 형 등 4가지다. 특히 17 의 압축력을 가진 SKCC-17 0PH는 1시간에 2백50ml캔 6천7백50개에 해당하는 3백70kg을 처리할 수 있으며 고압의 유압 펌프를 이용해 가로 50cm, 세로 30cm, 높이 7~8cm의 박스로 압축해준다. 4가지 모두 타임설정에 따라 1회 자동운전이 가능하다.
삼경산업은 그동안 일회용품 자판기, 복권자판기, 토큰자판기 등 각종 자판 기를 취급해왔으나 올들어 캔 압축기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경은 이번" 캔맨5시리즈"의 개발로 빈캔의 부피 축소와 함께 운송비를 절감함으로써 쓰레기 분리수거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경산업은 이 기계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오염방지 산업전에 "캔맨4"와 함께 출품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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