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니터 업체들이 부품가격 상승에 대응、 모니터 수출가격을 인상하는 등 제값받기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 등 주요 모니터 업체들은 최근 CDT 등 부품가격이 크게 올라 채산성 악화가 가중됨에 따라모니터 수출가격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모니터 수출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전세계적 으로 모니터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수출가격 인상이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이들 업체들은 판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인치 이상 모니터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수출가격을 대당 3~4달 러 정도 인상해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14인치의 경우 오히려 가격인하 압력을 받는 입장이어서 최소한 현재 가를 고수하되 가격조건이 좋은 오더를 우선 수주、 실질적인 가격인상을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최소한 재료비 상승분을 모니터 수출가격에 반영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CDT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15、 17인치 모니터는 일부 바이어에 대해 가격을 인상적용하기 시작했다.
반면 14인치의 경우 부품을 대부분 자체조달하고 있어 원가압박이 적은 점을 고려해 소폭의 가격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전자도 이달 수출분부터는 인상가격을 적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바이어들 과 수출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현대전자는 아직 수출가격을 인상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바이어들에 가격인상 방침을 통보、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다. 현대는 재료비 인상분만큼은 수술가격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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