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가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유럽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7~19일 제네바 팔엑스포 종합전시관에서 열리는 제65회 제네바모터쇼에 엑센트、 엘란트라、 스쿠프、 쏘나타Ⅱ、 그레이스등 기존생산차량과 함께 컨셉트 스포츠카인 HCD-Ⅲ를 출품해 개막전부터 좋은 반응 을 얻고 있.
현대는 이를 계기로 딜러망 확충과 상용차 수출을 강화、 올해 유럽지역 수출을 지난해의 10만2천대에서 14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도 지난해 세피아、 스포티지의 성공적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오는 97년까지 유럽지역 연구개발 센터를 현지에 설립하고、 오는 2000년까지 생산거점을 충분히 확보해 이 지역에 대한 연간 수출대수를 15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모터쇼에 세피아와 스포티지를 출품한 기아는 올해 뉴세피아 세단형、 세피아 해치백 레오、 스포티지 2도어를 새로 공급하고 내년에도 스포티지1.8과 현재 개발중인 G카를 추가、 수출 차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씨에로(수출명 넥시아)、 에스페로와 함께 컨셉트카 부크레인을 출품한 대우 도 올해 씨에로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에 10만대를 수출한다는 목표로 대대적인 현지 광고 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쌍용도 이번에 출품한 무쏘와 코란도 뉴패밀리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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