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사가 97년께 동유럽지역에서 컬러TV를 생산한다. 소니사는 97년 을 목표로 연간 1백만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동유럽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며 금년중 방침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업체가동유럽에서 TV를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소니는 폴란드、 러시아등을 대상으로 공장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러시아는 동유럽TV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부품.재료등의 기반이 취약한 것이 문제다. 이 때문에 주변산업이 비교적 정비되어 있는 폴란드로의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다.
소니는 현재 영국、 스페인의 자사공장에서 생산한 14인치 및 21인치형등 중 소형 TV를 중심으로 동유럽에 연간 50만~60만대 수출하고 있다. 수출물량은2 년후 연간 1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니는 이를 충족시킬 만한 생산능력을 지닌 공장을 동유럽에 설립、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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