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부품(대표 서두칠)이 영국 북아일랜드에 2천5백만달러를 단독투자、 TV 및 VCR용 전자튜너를 현지생산한다.
대우전자부품은 유럽지역 가전제품수요에 대응하고 EU(유럽연합)내 생산거점 확보차원에서 북아일랜드의 캐릭 훠커스 지역에 자본금 2백만달러의 현지법인을 설립함과 동시에 연산 2백만개수준의 전자튜너현지생산공장을 착공했다 고 7일 발표했다.
대지 1만9천㎞、 건평 4천㎞ 규모로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이 공장은 현지인력5백명을 채용、 생산물량을 대우전자 유럽현지공장인 영국 VCR 공장、 프랑스 파멕의 컬러TV 공장 및 폴란드 복합단지 등에 공급하는 한편영국과 인근 유럽지역의 TV.VCR 생산업체에 대한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부품은 이번 영국공장착공을 계기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폴란드에 브라운관핵심부품인 DY(편향요크)와 FBT(고압변성기)를 각각 연간 2백4 0만대씩 생산하는 현지공장을 설립하고 멕시코에도 약 3천만달러를 투자, DY.FBT공장을 오는 4월중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영국공장설립으로 대우전자부품의 해외현지공장은 중국 청안및 함양공장과 베트남의 하노이 및 송배성공장 등을 포함、 5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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