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구의 품질을 높이고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강구되고 있는 의료용구GMP(Good Manufa-cturing Practies:우수 의료용구 제조및 품질 관리 기준)제정작업이 관련 부처의 소극적인 태도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않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하반기 의료용구에 대한 GMP를 제정키로 방침을 세웠으나 "자율성확보"라는 이유로 업계에만 의존하고 있어의료용구 GMP제정이 늦어질 전망이다.
의료용구 관련 업계는 소기업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의료용구 GMP제 정안을 수용、 지난해말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관련업계의 의견을 조사해 연구 보고서를 펴내는 등 GMP를 위한 기초작업을 추진해왔으나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기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복지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GMP의 제정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외국의 사례들을 참작、 주무부처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의료용구의 GMP는 일단은 권고사항으로 할것 이라고 밝힌뒤 "의료용구는 종류도 많고 공정도 복잡하므로 관련 업계의G MP규정(안)이 만들어지면 이를 바탕으로 신중히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말 보고서를 펴낸데 이어 이번에는의료용구 GMP에 대한 최종안을 만들 계획인데 생산기술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이달 중순까지 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GMP는 품질이 보증된 의료용구、 의약품 등을 제조하기 위한 기준으로 제조 소의 구조설비서부터 원자재의 구입、 제조、 포장、 출하 등 전공정에 관한규정이다. 현재 의약품에 대해서는 지난 93년부터 실시중이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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