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시장은 전년비 30%신장、 연간 6천5백 만대규모로 급팽창했다. 이에 편승、 시게이트.웨스턴 디지털등 미국의 대형 HDD업체들은 싱가포르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공장건설에 착수하는등 증산 체제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곳은 세계 1위업체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사. 이 회사는 96 년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사무부문과 설계 및 생산부문을 수용하는 6층 짜리 건물을 건설한다.
이곳이 완성되면 시게이트는 현재 싱가포르 3개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공장을 한곳으로 통합、 규모의 경제와 업무효율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새 공장 에는 1억4천만달러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시게이트는 HDD의 조립이외에 프린트기판、 스핀들모터、 액추에이터등 HDD용 부품의 생산도 동남아시아로 이관시킬 방침이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HDD의 일관생산을 전개한다는 장기전략의 일환이다. 스테드부사장 에 따르면、 시게이트는 또 연내를 목표로 중국 현지생산도 전개할 계획이 다. 이미 싱가포르에서 현지생산을 벌이고 있는 웨스턴 디지털사는 말레이시아에 새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 회사는 새 공장을 세워 싱가포르의 분기당 2백50 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퀀텀사는 연초 인도네시아에 HDD용 박막자기헤드공장을 건설했다. 이전에는중국기업과 자기헤드를 합작생산키로 계약을 맺은바 있다. 마이크로폴리스사 는 임대건물에서 이전하기 위해 현재 싱가포르에 새 공장을건설중이다. 이는이 회사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5천만달러를 투입、 생산.엔지니어링서비스.
품질관리.경영관리.판매.애프터서비스부문을포함한 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새 공장규모는 부지 2만7천㎡로 현 공장의 1.5배로 96년 6월 완공할 예정이 다. 이밖에 맥스토어사는 싱가포르 현지공장의 생산능력을 보강하기위해 우리나라 현대전자의 국내공장을 활용하며 IBM은 헝가리에서 현지공장을 임대、 10 월부터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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