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멀티미디어 카드업계에 기업합병등 전략적 제휴가 잇따르고 있는가운데 국내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주)옥소리가 정보통신기기및 하이브리드 IC 생산업체인 광림전자의 인수를 선언,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범훈 옥소리사장은 "광림전자는 비록 과당경쟁으로 인해 부도가 났지만 정보통신기기및 하이드브리드IC, 도난경보기등 첨단 정보통신사업과 관련이 있어 자금및 경영지원만 하면 곧 회생될 전망"이라고 공개기업이면서 부도가 난 부실기업을 인수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사장은 이와함께 "옥소리의 멀티미디어 카드와 광림전자의 생산품목을 연계해 종합 멀티미디어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향후사업계획을 밝혔다. 항간에서 옥소리가 자금압박을 받고 있어 광림전자 인수는 의외라는 반응이 있는 것과 관련 김사장은 "사실 그점도 이번 광림전자 인수의 간접적 동기가 된다"고 밝히면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업체가 타업체를 인수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김사장 개인명의로 4.9%, 옥소리 법인명의로 4.9%등 총 9.8%의 지분을 인수했는데 이 지분으로 광림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전 광림전자 사장 김진성씨가 최대주주지만 겨우 4.5%의 지분을 갖고 있을 정도로 광림은 주식분포가 잘되어 있는 기업"이라면서 추가지분 확보및 광림의 기존 부채를 떠안는 조건이면 가능하다고 김사장은 밝혔다.
"광림전자는 매년 30%정도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유망기업"이라고 김사장은 밝히면서 향후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및 정보통신기기 수요 확대에 힘입어 곧 경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한다.
광림은 반도체 분야에 대한 기술도 상당해 옥소리의 각종 멀티미디어 카드용 반도체 설계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비좁은 옥소리 생산라인을 광림으로 이전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김사장은 옥소리가 멀티미디어 사업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야심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광림전자의 인수는 필요했다고 하면서 옥소리의 변신을 지켜봐달라고주문한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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