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신세길)은 편지봉투등에 부착하는 주소택 및 파일관리표, 디스켓관리택 바코드 등을 인쇄할 수 있는 라벨프린터(모델명:라벨 마스터)를 오는 20일부터 국내에 시판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이번에 내수판매키로한 라벨프린터는 지난해 10월 일주시스템.삼 성전자.새롬기술.(주)우영 등 다수의 국내 업체와 합작으로 개발, 그동안 수출에만 주력했던 제품.
이 제품은 RS-232C 직렬포트를 통해 컴퓨터에 연결함으로써 병렬포트를 이용하는 일반프린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감열방식으로 인쇄하므로 리본 이나 토너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도스 및 윈도즈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 체계적인 주소록 관리가 가능하며 라벨을 사용자의 구미에 맞도록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이 제품에 사용되는 라벨은 28.5×89mm 및 54×70mm, 54×1백1.5mm 등의 크기가 있으며 색깔도 흰색.노랑색.투명색 등이 있어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 제품을 유통업체인 삼테크를 통해 "VORTEC"이라는 브랜 드로 27만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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