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6일 미국-중국간 무역분쟁과 관련, "우리나라의 대미수출 및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통산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미국의 조치가 시행될 경우 중국에 진출한 약 1천4백개 한국기업중 60개 정도가 대미수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대중 투자진출업체중 제조업체 수는 1천2백개(총 8억달러 투자) 이며 업종은 석유화학, 조립금속, 섬유.신발, 음식료품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고 통산부는 밝혔다.
통산부는 또 미국이 35개 종류의 중국제품에 대해 1백%의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이동식전화기, 스포츠용품, 가죽제품 등 일부 한국제품의 대미수출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예상되기는 하나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 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그러나 현 단계에서 그 효과를 금액으로 나타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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