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메디칼(대표 이광선)은 의학영상처리시스템(MIPS)을 응용, 현미경의 영상을 컴퓨터로 분석함으로써 세포의 크기.성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현미경 영상처리시스템을 개발, 이달말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CCD카메라를 이용, 현미경의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디지털화시 켜 세포의 길이.면적등을 측정하고 광학필터를 사용해 세포내의 칼슘량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특히 디지털화된 영상신호를 대량으로 PC에 저장함으로써 시간에 따른 세포의 변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3차원 정보를 추출하기 위한 초점 가변 영상획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중외메디칼 기술연구소 신동익 소장은 "이 시스템의 국산화로 각 대학과 연구소의 미생물분야 연구실과 병원의 임상병리과 등에서 세포의 형태학적 분석이나 동역학적 분석을 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외메디칼은 서울대 의공학 연구소에 이 시스템의 시제품을 설치, 인조혈관 의 혈액 적합성을 개선하기 위한 혈관 내피세포의 분석실험에 활용한 결과 매우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서울대 벤처기업인 BioMed Lab과 공동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 하고 있는데 제품이 완성되는 대로 BioMed Lab에 20대를 납품하기로 되어있다. 현미경 영상처리시스템은 외국에서는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입 에 의존하고 있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 보편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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