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두 흑백소년이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대항하여 아프리카의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치는 요절복통 대소동을 그린 작품.
그레이 호프메이어가 감독한 드물게 소개되는 남아프리카 영화.
장난기가득한 검은 눈에 고수머리의 흑인 소년 줄루와 얼굴 가득 주근깨투 성이인 백인 소년 라이노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 그러나 라이노가 짝사랑하는 로위나의 환심을 사기 위해 줄루의 머리위에 깡통을 올려놓고 총을 쏜 것때문에 두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고 줄루는 그곳을 떠난다.
25년 뒤 줄루는 상습 절도범으로 남은 형기를 채우기 위해 고향으로 이송되고 라이노는 농장을 경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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