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에서 시행되는 국제환경인증제도(ISO 14000)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으려는 경영 컨설팅업체들의 발걸음 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는 환경인증제도의 조기 정착과 국내 환경인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근 환경 인증교육지도실을 신설하고 선진 국 기업들의 환경경영 사례조사에 들어갔다.
표준협회는 또 조만간에 국내 기업들의 환경경영을 지원할 전담부서를 설치해 환경경영 입문, 환경영향평가 기법 등의 교육과 환경경영과 관련한 기업 진단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이와 함께 환경경영이 활발한 유럽 기업들의 사례를 국내 기업인 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3월6~12일 ISO 14000 제도 사례 조사 연구단을 유럽에 파견할 예정이다.
환경인증 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말 환경인증 심사원 2명을 확보한 한국생산성본부는 환경인증 시장의 확대에 대비, 환경인증 심사원을 늘리기 위한 심사원 양성교육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오는 3월께 공업진흥청이 환경인증 기관을 가지정할 것으로예상하고 이미 호주의 환경인증 기관인 SAQAS에 직원 5명을 보내 환경인증 심사원 자격을 따도록 했다.
능률협회는 환경인증 심사 체계를 늦어도 오는 2월 말까지는 갖춘다는 목표 아래 국제 품질인증 규격인 ISO 9000 인증체계를 바탕으로 환경인증 과정을문서화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그밖에 ISO 9000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생산기술연구원, 한국품질관리기 사회, 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도 환경인증 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ISO 14000 시장을 넘보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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