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동 및 알루미늄등 원자재 공급가격 인상으로 전선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공급이 수요를 밑돌았던 전선부족현상이 올들어 서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선을 판매하고 있는 일선대리점들의 대다수가 확보하고 있던 재고물량이 바닥이 난데다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대리점들마저 앞으로 전선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 판매를 유보하고 있어 수급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부터 대형 공사발주 물량이 크게 늘면서 기초 자재인 전선수요가 폭증한데다 LG전선, 대한전선, 극동전선 등 전선제조업체들이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오르는 비율에 비해 전선가격 인상폭이 적다는 이유를 들어 생산 물량을 확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업체들은 이에 대해 수요업체들과 납품계약을 맺은 후 생산에 들어가는전선 제조과정의 특성때문에 공급량을 한꺼번에 늘릴 수 없다고 전제하고 올 들어 전선 공급가격을 kg당 5백원 가량 인상해야 할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업체들은 여전히 지난해 수준의 공급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지하철공사를 비롯해 한전, 한국통신등이 대형공사들을 잇따라 계획하고 있어 전선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공급량이 달려 이들 공사가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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