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CD-롬게임타이틀의 출시가 부쩍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쯤에는 CD-롬게임이 플로피디스크(FD)게임을 누르고 PC게임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PC게임업체들이 FD게임보다는 CD-롬게임위주로 제품출시를 확대함에 따라 지난해까지만 해도 PC게임타이틀의 출시작 가운데 10%선에 머무른 CD-롬게임이 올 하반기엔 전체 PC게임 출시편수의 50%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PC시장환경이 멀티미디어추세로 급격히 바뀌고 있는데다국내 게임수입업체들이 손잡고 있는 외국라이선스선이 대부분 CD-롬게임타이틀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KC는 이달들어 "크라임패트롤" "사이코트론" 등 2편의 CD-롬타이틀을 출시 한 것을 시작으로 CD-롬게임의 비중을 지난해(1백편내외출시) 15%선에서 올해는 50%선까지 크게 늘려 40~50여편의 타이틀을 출시할 방침이다.
또 LG소프트웨어는 지난해 출시한 18편의 게임타이틀중 CD-롬제품이 2편내외 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월평균 2~4편을 출시하면서 대부분의 게임을 CD-롬게임타이틀 위주로 내놓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말 PC게임타이틀시장에 신규참여한 삼성전자도 올해 CD-롬게임을위주로 제품출하를 크게 늘려 30~40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동서산업개발은 이달에 11편의 출시작 가운데 "바다의 늑대" "윙 코멘더아만다" 등 7편의 타이틀을 선보이는 등 CD-롬게임의 출시를 크게 늘려 CD-롬게임의 비중을 지난해 10%선에서 올해 40~50%선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밖에 쌍용.게임박스 등 여타 수입업체들도 올해 FD게임보다는 CD-롬게임타이틀의 출시비중을 대폭 높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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