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이종훈)은 올해 강원 영서지역의 순간 최대전력 수요량이 지난해 최고 90만㎞보다 13% 가량 증가한 1백만㎞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 부족한 전력공급량을 보충하고 특히 남춘천지역에 급격히 늘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1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2만㎞ 용량의 남춘천변전소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춘천시 퇴계동에 2천여평의 변전소 부지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 내년 10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변전소가 건설되면 춘천지역은 현재 후평동과 우두동에 있는 2개의 변전 소로부터 공급되는 13만5천㎞ 정도의 전력공급량이 두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한전은 이와 함께 원주시에도 12만㎞ 용량의 남원주 변전소를 97년4월 준공 목표로 내년 착공하고 지금까지 배전선로의 노후와 용량부족으로 전력 수급 에 차질을 빚어왔던 횡성지역과 홍천 동면지역에는 금년 5월까지 1억6천여만 원을 들여 선로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기도 포천군의 운천변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철원지역에는 오는 7월까지 3억5천여만원을 투입, 화천수력발전소와 철원변전소간의 연계선로를 신설해 운천변전소의 비상정지사태시 화천지역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보강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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