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 전선부문(대표 권문구)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2.6GHz 대역까지 수용 할 수 있는 초광대역 누설동축케이블(LCX)을 개발해 지하철 5호선 구간에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전파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금성 전선이 1년6개월에 걸쳐 개발한 누설동축케이블은 이동전화와 무선호출기, 경찰용 무선망 그리고 소방용 무선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수용할 수 있는복합 무선통신용 케이블로, 내년 6월부터 개통될 김포공항과 고덕구간을 잇는 지하철 5호선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제품을 국산화함으로써 그동안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누설동축케이블을 수입 사용해오던 데서 벗어날 수 있게 돼 연간 5백만달러이상의 수입대체 효과 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금성전선측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이동전화나 무선호출기, 소방용 무선 통신과 같은 무선통신시스템은 주파수 대역이 1GHz 미만의 각각 다른 주파수 를 사용하고 있으나 오는 97년부터 상용화될 개인휴대통신(PCS)은 1.7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도록 돼 있어 이 제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초광대역 누설동축케이블은 절연재료로 열을 차단하는 글라스테이프를 사용하는등 피복재를 모두 난연처리함으로써 지난 3월 발생 한 통신구 화재와 같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케이블로 인한 화재의 확산과 독성가스로 진화작업이 지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엄판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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