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dpa연합】 국제우주개발사업에서 러시아의 서방 파트너들은 바이 코누르에 있는 거대한 우주기지가 열악한 상태에 있다는 보도에 접하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보들은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황량한 대초원에 자리잡고 있는 우주기지가 중요한 기술장비를 제때에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우주센터인 바이코누르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군 부대들은 물과 전기의 공급 및 난방이 기본적인 임무를 수행하기에도 불충분 할 정도라고 불평하고 있다.
러시아 우주개발계획의 사역마 프로톤 로켓의 부품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다. 부품공급이 지연되는 것은 재정난과 제조업자들의 선불요구 등에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미우주센터보다 크기가 15배나 되는 바이코누 르 우주센터는 최근 러시아가 연간 1억1천5백만달러의 임대료를 내고 카자흐 스탄 정부로부터 20년동안 임대했다.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는 서방과의 협력사업 뿐아니라 러시아의 유인우주비행 사업 지속을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그러나 많은 서방 전문가들은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의 규모가 너무 비대하다 고 지적하고 규모의 축소를 촉구하고 있다.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의 사령관 알렉세이 슈물린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2만4천 명의 직원들이 계속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으나 러시아의 소식통들은 이곳에 배치된 군인들의 수가 이미 크게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우주기지에서 일하고 있는 러시아인들 대부분은 인근 레닌스크에서 가족 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범죄와 카자흐스탄 사람들의 점증하는 반러시아 감정이 그들의 생활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바이코누르기지에서 일하는 한 독일인 과학자는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면서 "내년에 위기가 닥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주개발계획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은 우주왕복선 부란호가 1988 년 11월 첫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지금까지 격납고에서 그대로 잠자고있는 것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우주장비의 주요 공급자이며 부란호와도 관계가 있는 칼리닌그라드 소재 RKK 에네르기야사는 부란호의 재발사를 위해 새로운 고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주왕복선 개발사업을 위해 일하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수는 3천명을 정점 으로 하여 지금은 3백~4백명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왕복선 부란호와 그의 거대한 발사추진 로켓 에네르기야는 수십억달러의 경비를 들여 개발되었으며 에네르기야는 1987년과 1988년 단 두번밖에 사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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