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자동차용 시동장치의 원천기술개발이 아직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이 조사.발표한 "자동차 시동장치에 대한 특허출원 기술분석"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시동장치의 주변기술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은 시동장치의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기업들이 이 부문의 기술개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시동장치 부문의 기술개발 내용을 보면 국내출원의 경우 원격시동장치, 예약 시동장치, 음주운전방지장치가 구비된 시동장치 등 시동장치의 주변기술개발 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출원의 경우 낮은 전력소모에도 강력한 시동력을 얻어내는 기술, 시동장치의 부피와 무게를 감소기키는 기술, 충격부하에도 시동장치의 파손 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 등 시동장치 자체의 기능향상에 목적을 둔 원천기술 개발이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시동장치분야에 대한 외국기업의 값비싼 로열티공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동장치의 원천적인 기술개발 에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미쓰비시전기가 대부분을 차지한 외국인 출원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국인 출원은 현대자동차.만도기계를 중심으로 93년 이후 급증세를보이고 있어 시동장치 부문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특허에 대한 인식증대가 어느 정도 이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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