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협, 22.23일"케이블TV 개국준비 보고대회"가져

종합유선방송협회(회장 김재기)는 내년 3월 1일 본방송 개시를 1백여일 앞둔지난 22일과 23일 오인환 공보처장관, 유혁인 종합유선방송위원장을 비롯한케이블TV 관계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케이블TV 개국준비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22일 오후 열린 각 분야별 토론회에서는 전송선로 공사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가입자 댁내설비 대책, 컨버터 수급대책, 가입자 확보 대책, 수신료의 배분.

결제및 계약방법, 프로그램 제작.공급 대책, 시험방송 대비책 등 지난 1년 동안의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과제 등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또 이튿날인 23일에는 외국전문가 초청강연회와 수원국산기기 시범방송 평가 심포지엄에 이어 정부와 위원회, 협회,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개국준비 총점검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종합유선방송국(SO)을 포함해 프로그램공급업자(PP), 전송망공급자(NO) 등 3개분야 사업자들은 일부 추진일정이 지연된 데에는 3분야 사업자 모두의 책임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남은 일정안에 개국을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시험방송 한달전인 내달 5일까지 PP와 SO는 각사별로 기계장비성능.개시일자및 댁내설비완료 가능세대수를 협회에 통보하고, 협회는 방송준비 상황반을 운영, 분야별 사업자간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SO는 이달말까지 택내 수신설비 계약을 완료하고 시험방송 개시한 달전인 내달 5일까지 전송망 우선설치 시범지역을 결정하고 컨버터를 발주키 로 했다.

PP는 시험방송 기간중 우선 채널당 2시간의 프로그램을 2~3회 재방하고, 시험방송부터 본방송까지의 프로그램 편성을 조속완료하며,독립 프로덕션 활용 을 강화토록 했다. 또 NO는 전송선로 가설을 가속화하는 한편 전국 51개 지역의 전송선로 설치추진현황을 내달 5일까지 협회에 통보하도록 했다.

본방송 개시 1백여일을 앞둔 현재까지 방송사업자별 개국준비 현황은 SO의경 우 내년 1월 5일 시험방송에는 51개 SO가운데 42~45개 SO가 참가할 것으로예상되고 있고, 3월 1일 본방송때는 서울 은평구를 제외한 50개 SO가 모두방송 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PP의 경우 본방송시에 21개 전채널이 방송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전력 은 전송망계약을 체결한 10개 PP사 전체가 시험방송때까지 방송가능하도록분 배망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또 한국통신과 분배망 계약을 완료한 11개 PP사 는 6~8개 채널이 시험방송개시일에 프로그램을 공급할수있고 나머지는 2월 12일까지 연결될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분배망사업자는 이달말까지 소요공간, 소요전력, 장비발주량 회선구성 및 연결단자등에 대한 협의를 PP와 끝내도록 했다. 가입자전 송망도 방송구역별 가입자 확보상황을 고려, 시험방송 우선 대상구역을 시범 방송으로 지정해 단계적으로 설치토록하는 한편 단기간에 공기가 집중되고동절기를 감안해 기술인력 확보 및 도로굴착등 현안사항에 대해 SO와 NO간,NO 와 정부간 공동대책을 강구토록 했다.

또 댁내수신 설비의 설치비는 소요실비를 반영하되 NO와 SO간 단일가격을 협의 결정한 뒤 이달말까지 계약을 완료키로 했다. 복수 및 단체.공공가입시댁내수신시설 설치비에 대해서는 가입자 월수신료의 할인율을 적용, 10가구 까지는 50%, 10가구 이상은 75%를 할인해주도록 했다.

가입자 수신기인 컨버터와 관련해서는 이달말까지 컨버터 제조업체가 제품의 형식승인 취득 및 시제품 생산개시등 구체적 생산일정을 제시하고, SO는 내달 5일까지 컨버터 발주계약을 체결완료토록 했다. 또 컨버터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면제를 건의하고, 초기 컨버터 성능 보장기간에 한시적으로 비화처리 (스크램블)를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7천9백시간분(방송개시 3개월 소요량의 71%)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프로그램 확보대책으로는 초기 자체제작시설 미비상황을 감안해 외주비율을 높이고, 국내 3백여개 독립제작사중 제작능력을 구비한 30개사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확보하며, 외국 프로그램수입과 당경쟁방지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 다.이와 함께 방송초기의 한시적인 조치로 외국 프로그램의 편성비율을 상향 조정해주는 것을 검토해주도록 관계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수신료 배분과 관련해서는 3개 분야 사업자간 배분비율을 이달말까지 협회가 결정하고, 가입자 확보대책차원에서 수신료의 감면시 할인분담기준을 확정하며 수신료수납은 SO가 주체가 돼 결제계약에서부터 기준금액, 면제범위, 수납 등에 관한 체계를 마련토록 했다.

이밖에 홍보에 대해서는 현재 케이블 TV에 대한 인지도가 70%에서 83%로상 승했고, 가입의향률도 28%로 증가했으나 가입절차, 방법 등 구체적 가입자 확보 및 실현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광고와 관련해서는 광고대행 수수료요율 을 15%로 확정하고, 통일 광고대행계약서를 이용키로 합의했다.또 PP와SO간 광고시간은 8대2로 배분키로 합의했고, CM 편성방법에 대해서는 추후협의키 로 했다.

이번 종합보고대회에서 대체적인 합의를 이룬 것은 이달말까지 부문별로 결정을 끝낸뒤 내달 5일까지 협회에 보고, 협회는 내년초 시험방송때까지 이를토대로 지속적인 점검활동을 편다는 것이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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