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94 추계컴덱스 의 개막시간인 14일 오전10시(현지시각)가 가까워오자 컨벤션센터 앞길은 몰려드는 차들로 인해 주차장을 방불.
또 미처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등록을 하고 입장권을 사기위해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으며 이들이 서있는 줄은 무려 1km에 이르는 장사 진을 연출.
우리나라에서만 2천~3천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 세계 1백여국에서 모여든 관람객들은 개막과 함께 전시장으로 몰려들어 전시장은 순식간에 인산인해. 컴 덱스쇼 주최측인 인터페이스그룹의 셀든 G 아델슨사장은 오는 18일까지 다녀갈 관람객은 당초 예상보다 2만명이 않은 19만명으로 예상하고있어 이번 컴 덱스쇼는 사상최대규모가 될 전망.
*-이번 전시회에는 총 참가업체 2천2백개사의 60%에 달하는 1천3백개업체 가 멀티미디어와 데스크톱 출판시스템을 대거 등장시켰으며, 이밖에 네트워킹과 OEM자원, ISDN관련기기등의 출품도 잇달아 컨벤션센터 주변의 힐튼호텔 에 나누어 전시해야할 정도.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IBM, 애플, 모토롤러가 연합해 파워P C관을 거대하게 꾸민 점. 이 부스는 컨벤션센터 입구 중앙통로 오른쪽에 마련됐으며 10여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파워PC시스템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전시, 이 제품의 유용성을 강조.
*-전시제품에서는 멀티미디어와 OEM자원분야의 부상이 두드러졌는데 멀티미디어분야는 486급 PC에 MPEG를 채용, 게임.오락.교육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하기위해 동화상을 완전히 구현. 이제품은 또 애플의 윈도즈용 퀵타임, 인텔 의 인디오, 마이크로스프트의 AVI를 지원, 유감없이 성능을 발휘함으로써 화상회의 시스템의 실용화를 한걸음 앞당길 것으로 전망.
OEM자원분야는 그간 관심권 밖이었으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히려 초미의 관심을 끌어 OEM시장의 플랫폼 변화를 예고. 컴팩컴퓨터가 AMD의 CPU를 공급받고있으며 앞으로 펜티엄을 위해 사이릭스의 M1을 채용키로한 것이 그 단서.
아이언 리메이 모토롤러 마케팅담당이사는 "데스크톱 PC도 더이상 운용체계 (OS)에 묶이지않는다"며 "앞으로 데스크톱PC는 윈도즈NT나 OS/L, AIX등 어느 것에서도 돌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어 종전과 달리 OEM소스가 다양해지면서 이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측.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인테네트와 네트워크장비가 등장해 기술 및 산업의 발전방향을 암시. 이 분야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고성능 허브장 비를 비롯해 온라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윈도즈용 소프트웨어, 64Kbps 의 데이터속도를 지원하는 ISDN터미널 어댑터, PC와 TV를 연결하는 어댑터등 이 전시.
디지털이퀴프먼트(DEC)사가 경량 노트북시장에 진출해 관심.
DEC는 소형.경량의 노트북PC 2개기종(모델명:하이노트, 하이노트울트라)을 이번 컴덱스에서 발표.
하이노트울트라는 4파운드 이하의 무게와 9.5인치 액정화면을 지니고 있으며적외선 통신이 가능. PCMCIA슬롯을 채용한 하이노트는 옵션으로 팩스모뎀과 이더네트등 통신을 할 수 있다고.
특별취재반=박재성 부장(산업전자부), 손영철 차장(사진부), 김경묵 기자(부 품산업부), 원철인 기자(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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