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넥스(대표 홍경환)는 국내 처음으로 인쇄회로기판(PCB)의 CAM(컴퓨터 이용생산 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DR.GERBER"를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 공급에 나섰다.
인터넥스가 1억5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1년6개월만에 상용화한 이 소프트웨어는 PCB 패턴 및 드릴 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는 그래픽 편집프로그램 이다. 특히 이 소프트웨어는 윈도즈 환경에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및 멀티 태스킹작업이 가능하고 윈도즈의 32비트 아키텍처를 지원, 처리속도가 빠르며 편집용량에 제한이 없어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존 워크스테이션급의 PCB CAD시스템에서만 지원되던 많은 기능들을 갖춰 레이저포토플로터와 자체적으로 인터페이스가 이루어져 신속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변환할 수 있다.
이밖에 PCB층간의 합성기능을 지원하고 부분삭제가 가능한 벡터 트림기능, 다각형 내부의 데이터를 형성하는 필 폴리콘기능, 선분을 나누어주는 섹터라 이즈기능등도 지원한다.
PCB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인터넥스는 소프트웨어 외에도 패턴설계 데이터를 고해상도 레이저 프린터에서 빠르게 프린터할 수 있는 GERBER MATE와 PCB공정중 마지막 단계인 외형가공 공정용 NC프로그램제작 전용의 워크스테이션급 DR.라우터를 개발하는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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