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업체들이 컴퓨터기술을 응용한 박물관.미술관 업무용 영상정보시 스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기기는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사업의 기둥으로 손꼽히고 있으나아직 경비면에서 보면 일반시장에 대한 보급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일반적인견해다. 따라서 의욕적으로 하이테크설비를 도입하고 있는 박물관 및 미술관 등에 영상정보시스템을 판매하면서 그 사업의 싹을 키우기위해 이 분야를 무대로 각 업체들의 첨단기술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히타치제작소는 지난 10월부터 디지털방식 고화질 정지화면재생장치의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히타치의 장치는 그림이나 사진 등을 디지털화상처리해서 광자기디스크 등에저장 재생하는 것으로 화상을 디지털처리하기 때문에 원본의 화질을 떨어트리지 않고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보존할 수 있다. 화소수는 최대 1천9 백20×1천35다. 지난 9~10월 일본 교토시미술관에서 개최된 교토정도 1천2백년기념전시회에서는 전시회장내에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음악, 해설과 함께 전시회의 개요를 설명하는데 활용됐다. 이를 계기로 해외의 유명미술관 등도 이 업무용영상시 스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광케이블망이 정비될 경우 화상을 교환함으로써 해외의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도 손쉽게 전시할 수 있기 때문에이 분야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의 효고현사박물관에는 지난 9월부터 미쓰비시전기가 개발한 새로운 비디오라이브러리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 역사박물관에 설치된 것은 동화상압축 국제규격인 "MPEG2"에 준거한 최초의 주문형비디오 VOD 시스템으로 광자기디스크화면에 42분의 동화상을 기록할 수 있다. 영상 을 전송하는 비디오서버에는 디스크체인저 3대가 연결되어 있어 합계 4백2장 의 디스크수납이 가능하다. 관내에는 터치패널식 단말기 22대가 설치되어 있어 메뉴를 선택하면 불과 몇초내에 지역의 역사및 그와 관련된 인물소개 등을 볼 수 있다.
결국 양방향 CATV의 주력서비스의 하나로 기대되는 VOD도 당분간은 이같은시설에서의 영상데이터베이스검색수요가 중심을 이룰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NEC도 미국벤처업체에서 기술을 도입해 소규모 VOD시스템을 개발, 자치단체 나 학교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 소니사도 미컴퍼니사의 제품을 도입하는 등 업무용영상시스템시장 의 개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자업체들이 공공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유는 HDTV기기의 도입 등으로 보조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등 안정된 수요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용영상정보시스템의 개발과 함께 소프트웨어공급체제를 정비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 발족한 히타치제작소그룹의 영상소프트 웨어제작회사 "히타치미디어프로"도 그 하나로 본사의 기기사업팀과 2인3각 으로 시장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공공시설을 무대로해서 시작된 이들 업체의 멀티미디어전략이 최종목표인 소 비자시장개척을 위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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