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가 성수기를 맞아 가습기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본격적인 판 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를 중심으로 가전업계는 올해 지난해 보다 약 10% 성장이 예상되는 약 58만대 규모의 가습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부가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제품출시 경향은 각사 모두 예년과 마찬가지로 위생, 건강기능 향상에 역점을 두고 디자인과 색상을 대폭 강화하고있으나 살균능력이 뛰어난 가열 식 모델이 많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초음파방식에 자외선 살균등을 채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선두고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가열식 제품의 수요신장을 겨냥, 가열식 모델을 3개 모델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재고모델을 포함, 총 18개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는데 올겨울에24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금성사는 신제품 음이온 공기정화 가습기 2종을 포함, 총 10개 모델을 출시 했는데 건강기능이 강화된 음이온 가습기를 앞장세워 올해 약 20만대를 공급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우전자는 국내 최대용량인 6.5리터급 물통을 채용, 최대 19시간 연속사용 이 가능한 모델을 포함해 총 15가지 제품을 출시했는데 올 판매목표를 9만대 선으로 잡아놓고 있다.
동양매직은 소비자의 구매포인트 비중이 디자인에 있다고 보고 색상을 강조 한 초음파가습기 3종을 출시, 올해 1만5천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일산업도 잠시 중단했던 가습기사업을 재개, 초음파식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공략에 나섰는데 판매목표를 최대 3만대로 잡고 활발한 판촉활동 을 전개하고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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