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형 원자로의 내부구조물에 대한 진동을 감시하는 장치가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이삼래 박사팀(원전사업센터 비파괴사업부)은 한전기술 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92년8월부터 중성자잡음을 이용한 원자로 내부구조 물 진동감시장치(모델명 RIVMOS)를 개발, 현재 가동중인 울진원전 1호기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원자로 진동감시장치는 원자로내의 중성자속도를 원자로 외부에서 측정해 이로부터 얻은 신호를 분석함으로써 원자로내부 구조물의 이상여부를 감시해 원자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예상되는 진동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원자로는 운전중 지진, 과부하 등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요인으로 진동이 생길 수 있으나 이로 인해 로심을 지지하는 시설물들의 지탱력을 약화시킬 수있기 때문에 최근들어 원자로 내부구조물의 진동을 정확히 감시하는 장치를 설치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장치를 국내 다른 원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원전의 노후화에 대비한 통합감시시스템의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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