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각장애인용 컴퓨터개발

삼성전자(대표 김광호)는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5년간 20억원의 연구비 를 투입,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시각장애자용 컴퓨터 모델명SOUNDPIA 를 개발했다.

486급PC에 스캐너, 스피커, 맹인용 키보드, 점자프린터등을 갖추고 있는 이 컴퓨터는 삼성전자가 삼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문서를 음성으로 바꾸는 음성 변환장치를 채용, 명조와 고딕의 정자체 글씨를 스캐너로 읽어, 합성음으로 들려준다.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할 경우 약 9만 단어의 전자사전을 이용, 문서를 분석 하고 합성단위, 음편 접속 및 억양 처리등을 자체 개발한 알고리듬을 이용, 사람이 이야기 하듯 자연스럽고 명료한 여성의 음성으로 들려주며 합성음은 음성 속도와 음량을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고저는 10단계까지 조절할 수있다. 이 컴퓨터는 어절단위의 오류 수정 기능을 갖춰 한글및 영문, 숫자등을 최고98%이상 인식한다.

시각장애인이뉴스 정보를 얻고자 할때 문자 뉴스도 음성으로 출력,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DOS명령어, 문서편집기, 전자메일, 계산기, 시계등의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삼성전자는이 컴퓨터를 이르면 내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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