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비트 운용체계(OS)주도권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의 한판승부가 예상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 IBM이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다. 그동안 워프 라는 프로젝트코드로만 알려진 "OS/2 V3"이 이날 정식 발표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이제품이 내년초 발표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즈95(시카고 )"에 맞서기 위해 전가의 보도 "OS/2 "를 대폭 개선보완한 제품이라고 전하 고 있다.
이번"OS/2 V3"발표행사는 케이블TV인 FTN을 통해 미국전역과 IBM 현지법인 이 있는 세계 1백여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이제품이 갖는 의미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할수 있다. 제품의 시장 출하도 이날부터 세계 각국 에서 일제히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서울에서도 같은시간(한국시간 13일) 한국IBM이 언론, 사용자, 기업관계자 대상의 발표행사를 갖는다. 이와함께 한국IBM은 이날행사에서 "OS/2 V3"의 한글판 발표가 연내에 가능하다는 것을 밝힐 예정이다.
IBM은"윈도즈95"발표일정에 여러번 혼선을 초래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OS 2 의 영문판과 한글판의 발표를 속전속결로 해치워 버린다는 전략이다.
이같은IBM의 움직임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32비트OS주도권 싸움에서 마이크 로소프트를 기선제압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한편이번에 발표되는 제품은 워크그룹 환경을 갖는 소규모사무실, 가정, 이 동휴대형 컴퓨터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품의가장 큰 특징은 설치 운용할 PC 기본메모리가 4MB만 필요하다는 점. 또 "윈도즈95"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16비트 윈도즈용 애플리케이 션의 선점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OS/2 V3"는 또 포토CD, 비디오화상회를지원할수 있는등 멀티미디어지원 기능이 크게 보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발표될 "OS/2 V3"에서는 그러나 "WIN-OS/2"코드는 채택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존 "OS/2 포 윈도즈"처럼 "윈도즈3.1"을 별도 설치해야 윈도즈 용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수 있다. IBM은 년내에 "WIN-OS/2"가 포함된 제품 을 비롯 서버클라이언트환경에서 사용할수 있는 "OS/2 V3 클라이언트"등 후속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OS/2V3"의 마키팅을 담당하게될 한국IBM의 오창배차장은 "윈도즈95"와 달리 고객들이 투자해온 기존환경, 즉 16비트 도스 및 윈도즈용 애플리케이션 자원들은 32비트환경에서 그대로 활용할수 있는 것을 마케팅 전략의 초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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