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VDS-100 시스템 시험망 개통.

【대전】 무궁화위성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VSAT(초소형 위성지구국 이 한.캐나다 국제공동연구로 개발돼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전자통신연구소(ETRI 소장 양승택)는 최근 임차위성인 "인텔샛Ⅶ"를 이용해기본적인 데이터통신과 하이텔 및 천리안서비스, 파일전송 등이 가능한 "VS AT(모델명 VDS-100)"을 캐나다의 MPR사와 공동개발한데 이어 체신부- 한국통신 KT -서울대-현대전자-ETRI를 연결하는 시험망을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시범서비스에 들어간 "VDS-100"은 내년 6월 발사될 무궁화위성사업에직접 활용키 위한 지구국 지상장비의 하나로, 체신부의 지구국 국산화방침에따라 지난 91년 개발에 착수, 올해말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돼온 데이터통신용 초소형위성지구국"이다.

한국통신의출연금 1백63억원을 지원받아 ETRI 주관으로 캐나다의 MPR사. 현대전자.삼성전자.금성정보통신이 공동개발한 "VDS-100"은 패킷스위칭 방식으로 지상공중망인 PSDN과 연동해 VSAT망 가입자가 지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VSAT망을 통해 중심국(HUB)의 데이터베이스(DB)를 문의.조회. 검색할 수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중앙집중관리를 필요로 하는 전국지점의 POS(판매시점정보관리)와 예약업무 현지보고 등 양방향서비스와 사내공지 및 방송과 일일보고 등의 단방향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전국규모의 체인망을 운영하는 모든 사업에 직접 적용 되는 기업통신용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VDS-100" 은 HUB에 최대 2천개의 포트를 접속, 각 단말의 형상 관리와 망제어를 수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단말의 경박단소화를 도모했으며, 사용자 가 비용부담을 갖지 않고 HUB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TRI는 올해말까지 시험망가입자간에 데이터통신과 응용서비스를 수행 하는등 "VDS-100"의 성능시험을 거쳐 내년초부터 개발참여업체를 통해 상품으로 선보이는 한편 내년 6월 무궁화위성 발사와 함께 위성지구국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이번에 시험운용에 들어간 데이터통신용 초소형위성 지구국과는 별도로 "음성데이터통신용 소형지구국 시스템(DGS 200)"시범운용사업을 한.

이탈리아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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