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산업용 로봇 대수가 각 나라의 경기회복 등을 배경으로 현재의 약 61만 대에서 오는 97년에는 36%정도 증가한 83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유엔 유 럽경제위원회가 최근 발표했다.
일본경제신문의최근 보도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의 증가율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하다가 93년도에 6%성장으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위원회의 보고서는 산업용 로봇의 출하 대수가 93년을 최저로 크게 회복돼 93년의 5만4천대에서 오는 97년에는 2배에 달하는 10만3천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지역별로는미국, 서유럽, 아시아지역의 공업국에서 금년이후에 로봇대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도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오는 96년부터 로봇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보면 프랑스, 영국, 스페인, 대만, 폴란드 등에서는 자동차 산업에 서 가장 많은 로봇을 사용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전기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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