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지능형 교통신호시스템 국내 기술로 개발 성공

금성산전(대표 이희종)이 교통흐름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지능형 교통신호관제시스템을 개발,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30일금성산전은 약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세계적으로 일본의 일부업체만이 선보이고 있는 지능형 교통신호 관제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하고 상품 화를 완료, 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

금성산전이개발한 제품은 교통신호 운영관리, 운영제, 지역제어기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토롤러 CPU(중앙연산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유닉스시스템 V"를 운용체계(OS)로 하며 신호주기결정이나 현시율및 연동률 조정방식에서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이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이번에 개발된 지능형 교통신호관제시스템은 기존 제품이 도로상황이나 차량 흐름에 대한 정보를 중앙 컴퓨터에 전송하고 이의 제어를 받던 것에 비해 정보의 실시간 전송은 물론 자체적으로 신호 제어가 가능해 차량 대기 시간및 주행속도를 20~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산전은 현재 국내 신호관제시스템 시장의 70% 이상을 독과점하고 있는이 분야 최대기업인데 이번 신제품의 개발로 첨단화되고 있는 교통시스템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 종합교통관제시스템 IVHS 의 중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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