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최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W폭포수류 세탁기 가 일본 마쓰시타사의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라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가전업계관계자들은 이번에 삼성전자가 발표한 W수류 세탁기가 찌꺼기 걸림 망의 위치를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입구에 2개를 설치 한게 마쓰시타의 제품 모델명 NA-F60K1)과 다를 뿐 수류발생원리가 똑같다고 주장했다.
즉세탁조 바닥의 로스비캡 밑부분에 설치된 날개의 강력한 회전력으로 물을 세탁조 위로 끌어올리는 방법이 마쓰시타의 제품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W폭포수류의발생방식에 대한 마쓰시타의 국제특허가 등록되어 있을 경우 삼성전자와 특허침해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마쓰시타는 지난해말 "W폭포수류세탁기" 를 개발하면서 84건의 특허와 2건의 의장등록을 각각 출원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유통시장개방을 앞두고 독창적인 제품개발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마쓰 시타가 지난해말 개발해 놓은 제품을 1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유사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삼성의 세탁기개발에 대한 계획성에 문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대해 삼성 전자측은 이번에 개발한 W폭포수류세탁기의 수류방법은 마쓰 시타와 같지만 일본제품과 기능면에서 더욱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의상품기획 담당 한 관계자는 "마쓰시타제품의 경우 찌꺼기 걸림망 을 1개 따로 설치한게 우리제품과 분명히 다르다"며 "폭포수류를 9kg급 이상의 대형제품에 적용했으며 물 순환량을 일본제품보다 높은 9백%로 높여 세탁력을 강화한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W폭포수류에대한 특허침해여부와 관련, 이 관계자는 W폭포수류 발생 방법이일반기술이기 때문에 일본제품의 특허를 침해한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W폭포수류세탁기개발과 관련, 10여건의 특허를 미국 일본 등에출원해 놓았다"며 이 제품을 향후 수출전략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여튼 이번 삼성 전자의 W폭포수류세탁기의 개발은 이미 일본에서 상용화한 제품을 모방했다는 점에서 일본업체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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