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전선이 고도의 안전성과 엄격한 품질을 요하는 원자력 발전소용 설비를 국내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한다.
7일금성전선 중공업부문(대표 홍종선)은 그동안 국내 원전 설비를 제작,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존 파괴지수가 0인 새로운 대체냉매를 사용, 원자 로 주변의 환경을 조절관리하는 기능을 가진 원자력발전소용 안전 설비를 자체기술로 개발, 국내 처음으로 중국에 3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금성전선이 수출하는 원전용 설비는 설계 및 기기 검증. 내지진 시험.
방사선및 열에 견디는가를 확인하는 환경시험을 거쳐야 하고 최소한 4년간 의 수명을 보장해야 하는등 고도의 안전성과 엄격한 품질이 요구되는 제품이 다. 금성전선은 이 설비수출을 위해 최근 미국의 원전 설비 및 부품 품질보증 시험 전문기관인 왈리(WALE)시험소로부터 안전등급 자격을 획득했다.
금성전선은이번 원전용 환경설비의 안전등급 자격 획득과 중국수출을 계기로 동남아는 물론 미국 멕시코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금성전선은그동안 영광 3, 4호기와 울진 1, 2호기에 원전용 관련 설비를 납품 했으며 현재 추진중인 울진 3, 4호기와 월성 2, 3호기등에도 관련 설비를 납품하고 있는데,지난 92년에는 대만에 3백만달러 상당의 원전용 환경설비를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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