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물질의 개발및 보급

각종 측정기기, 시험검사기기, 환경측정기기등의 정밀.정확도를 평가 하는데사용되는 표준물질의 국내개발이 본격화된다.

31일공업진흥청은 첨단기기의 보급확대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개발 미비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표준물질의 개발작업에 적극나서 오는 2000년까지 4백여종을 개발, 보급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금년에도금두께 표준시편, 금속표준용액등 7종을 우선적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공진청은 개발에 필요한 별도의 예산을 마련, 지원하는 한편 표준 물질개발의 전담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업종별 생산자단체및 산업체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미개발분야에 대해서는 개발이 완료될때 까지 선진국의 표준 물질을 국가가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적기보급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외국과의 기술협약 등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개발된 표준물질과 특성치가 불분명한 수입 표준물질, 산업체에서 자체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표준물질의 특성치를 정확히 검증할 수 있는표준 물질 인증기관을 전문 분야별로 확대하여 지정하고 시험기관의 국제 상호인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공진청은 금년도 완료를 목표로하고 있는 7종의 표준물질이 개발될 경우 연간 30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적기 공급이 이루어져 경쟁력제고 에도 도움을 줄것으로 전망했다.

표준물질이란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측정기의 교정에 사용 되는표준 가스를 비롯, 화학분석이나 물성시험등에 사용되는 물질로서 현재 국내 에는 93종만이 개발돼 미국의 1천5백여종, 일본의 7백여종에 비해 크게 낙후 돼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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