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동드릴의 전반적인 성능이 수입품과 대등하고 드릴 앞끝의 흔들림 방지나 기동토크부문은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결과는 공업진흥청이 금성기전.계양전기등 국내 2개사와 독일 AEG.스 위스 보쉬.싱가폴 히타치등 3개업체의 수입전동드릴을 대상으로 조사한 안정 성.성능 등 22개항목 비교평가에서 밝혀졌다.
이번22개 평가사항중 감전사고 예방상태를 알아보는 절연성능시험과 내충격강도실험 그리고 전자파장해시험등 18개항목의 경우 평가대상제품들이 모두적합판정을 받았다.
그러나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뚫기 위한 드릴 앞끝의 흔들림시험에서는 각사 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금성기전제품이 0.113mm로 가장 낮은 흔들림측 정치를 기록,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동드릴의회전력을 알아보는 회전자 토크측정에서는 계양전기가 생산 하는국산전동드릴이 평가제품들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이기동토크시험은 전기드릴의 회전자를 구속한 상태에서 정격전압과 동일한 전압을 가했을 때 회전자가 처음 돌려고 하는 힘을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등급을 매긴 것이다.
이밖에동일전력으로 누가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효율성 항목과 작업시 소음방지기능에서는 국산제품들에 비해 외산수입품들이 우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스위스 보쉬사의 제품은 전동드릴의 구조 및 재료가 전기용품기술 기준에도 미달, 각부분의 조립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국산전동드릴이 외산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한데 반해 가격은 국산 제품이 4만~5만원선으로 외산제품의 8만~9만원보다 크게 낮아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할 때 국산제품의 실제경쟁력이 공진청의 실험 결과 이상인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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