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공동설립자로 재력가인 폴 앨런이 미국 3대 PC통신업체인 아메리카 온라인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
폴앨런은 지난주 증권시장을 통해 아메리카 온라인 주식 73만3천주를 매각 , 2천7백만달러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번주식매각과 관련, 현재 당사자인 폴 앨런은 공식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투자 및 주식관리를 대행해 온 불칸 벤처스사는 그동안의 투자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업계에서는 그동안 아메리카 온라인에 상당한 관심을 보여온 폴 앨런 이 이번에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은 경영참여 요구가 거절된데 따른 반발조치라고 보고 있다.
이와관련, 폴 앨런은 한때 아메리카 온라인주식 24.9%를 보유, 경영참여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와 불편한 관계에 있던 아메리카 온라인 제휴업체들이 떨어져 나갈 것을 우려한 스티븐 케이시사장이 반대해 무산됐다. 폴 앨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로 현재도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카온라인측은 이번 폴 앨런의 주식매각으로 "비록 주가는 떨어졌지만그가 우리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등 그와 관련된 여러가지 불확실한 소문 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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