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은 돈이나 명예보다는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으며 현재의 과학기술정책이 전시행정 으로 흐르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고려대 석사학위논문으로 제출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효율적관리에 관한 연구-연구원의 시각에서 본 문제점과 그 대책을 중심으로"(제출 자 홍석범)에서 드러났다.
과기처 산하 14개 출연연구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6백3명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이 논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8 .5%가 편안한 생활과 명예보다는 자유로운 연구활동을 통한 자아 실현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어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연구풍토가 조성될 경우 좋은연구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중 58%가 우리나라의 산업기술이 취약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국민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술이나 산업기술개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58.4%)고 지적하고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인 운영 재원은 산업체와의 계약 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63 %)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밖에 현행 가TO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가 연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전체 응답자의 46.6%는 과학기술행정이 일반 행정 과 마찬가지로 집권층의 정치적 목적에 영합하기 위한 전시적 행정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일관성있는 정책수립 및 중.장기발전계획의 수립이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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