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산 인공위성의 본체 개발사업에 참여할 업체들이 사전 의견 조정을 통해 각 부문별 간사업체를 내정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완전 경쟁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
11일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98년 발사를 목표로한 국산 다목적 저궤도위 성 개발사업에 대한 중복투자와 과열경쟁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를 통해 부문별 간사 업체를 내정했으나 상공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복수경쟁을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다목적저궤도위성의 본체는 *열.구조물계 *자세제어계 *전력계 추진계 *원격측정 명령계 등 5개 부문으로 나눠지며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대한항공 현대정공 한라중공업 한국화약 등이 사업 참여를 준비해 왔다.
업계는지금까지 수차례 협의를 갖고 열.구조물계는 대한항공, 자세제어계는대우중공업 원격측정명령계는 삼성항공, 전력계는 현대정공, 추진계는 한라 중공업 등으로 간사업체를 내정했으나 상공부가 이를 인정하지 않기로 함에따라 업체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본체의 신경망에 해당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자세제어계 부문에서는 대우이외에 삼성과 현대가 참여의사를 강하게 보이고 있어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며 추진계 부문에서는 한국화약이 한라중공업과 각축을 벌일 것으로보인다. 한편 상공부는 총 2억달러의 개발비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에서 참여 업체가 중도에 개발을 포기할 경우 개발지원비를 회수하고 대체수입을 위해 해당 업체에 벌과금을 부과키로 했다.
상공부는또 총괄적인 기술협력을 제공할 1개 외국업체 선정문제도 기술이전 조건을 유리하게 확보하기 위해 가계약을 맺어 협상을 벌이면서 사업 착수단 계에서 최종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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