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전기산업이 2001년에는 2백억달러를 생산, 세계 8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상공자원부 김세종전자정보공업국장은 "94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부대행사 로 8일오전 KOEX본관 4층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전기신기술세미나" 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전기공업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만성적인 무역역조를 보이고 있는 중전기기 산업의 무역흑자를 97년까지 시현하고 오는 2001년에는 수출비율을 25%, 수입의존 도를 20.5%로 끌어내릴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5월까지 21세기를 향한 중전기기산업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개발 추진사업의 실효성확보 및 중전기기산업의 구조고도화유 도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등 지속적인 기술드라이브정책추진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산업의 개방화.국제화시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국장은현행 수요기관중심의 기술개발체제를 개편, 생산자 및 연구개발 업체를 중심으로 하는등 효율적 기술개발추진체제를 구축하고 대기업과 중소기 업 등 기업군별 전문생산체제유도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 기술개발 사업과 중전기기산업의 구조를 조정하며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단체수의계약제도 등 중소기업 보호제도를 발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국장은 정부가 공업발전기금 등 정부지원기술개발자금의 중전기 기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한전기술개발자금의 지속적 지원방안을 강구 해 첨단자동제어반 개발 및 배전반 표준화사업, 7백65㎵송.변전설비 국산화추진 고성능전지 개발, 광섬유.광케이블사업확대등의 첨단신기술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21세기의 국내중전기기산업의 총수요는 현재의 3.4배인 2백4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 연평균 13.4%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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