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벨어틀랜틱을 비롯한 4개 지역벨사들은 최근 공동으로 지역전화 회사 와 장거리전화회사의 상호영역진출을 금지한 84년 분할판결의 폐지를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들4개지역전화회사들의 이번 움직임은 최근 AT&T.MCI커뮤니 케이션즈 등 장거리전화회사가 지역전화사업진출의사를 표명한데 대한 반발로 지역전화회사들 사이에서도 장거리전화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전화사업영역을 구분해놓은 법적장애를 제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연방법원에판결폐지를 요청하기로한 업체는 7개지역전화 회사중 나이넥스.벨어틀랜틱.벨 사우스.사우스웨스턴벨 등 4개사. 나머지 3개사는 독자적으로 전화사업의 규제완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이들4개업체의 제소 움직임에 가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통신업계는 AT&T의 분할을 인정한 지난 84년의 분할판결에서 장거리 와 지역전화서비스로 분리됐다. 그러나 장거리전화사업자 AT&T가 미국 최대의 휴대폰업체인 맥코셀룰러커뮤니케이션즈사인수에 합의하고 MCI커뮤니케이션즈도 이동무선 전화회사인 넥스텔사에 출자하기로 합의함과 동시에 독자적 으로 지역전화서비스를 위한 회사를 설립하는 등 장거리전화회사의 지역전화 시장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4개지역 전화회사들은 "장거리전화회사의 지역전화시장진출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84년의 분할판결을 폐지해 장거리전화회사와 지역전화회사의 상호시장진출을 인정 하도록 함으로써 전화업계에 자유경쟁원리를 도입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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