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2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화천기계.세일중공업 등 국내 주요 공작 기계업체들은 그동안 주력해온 미국.유럽중심의 수출에서 탈피해 동남아. 중남미.동유럽등 미개척시장을 집중공략해 96년부터는 이들 신시장에서 물량의 70%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처럼공작기계 선발업체들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자동차 및 전자산업의 세계화추세에 따라 국산설비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좋아진 데다 이들 지역이 신흥개발도상국으로 떠올라 대대적인 설비투자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발업체에이어 현대정공과 두산기계까지 가세한 동남아지역의 경우 공작기계업체들의 지속적인 시장개척노력에 힘입어 90년초 10%정도에 그쳤던 전체 수출물량이 30%까지 높아져 제2의 시장으로 부상했다.
국내공작기계업체들은지금까지 주공략대상지역으로 지목했던 싱가포르.태국 .홍콩지역에 판매망을 구축, 안정적인 수출이 이뤄짐에 따라 중국.인도.파키스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신흥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활성화에 나서고있다.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중남미 지역은 올해들어 화천기계.세일중공업.대우중공 업이 칠레.아르헨티나.페루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업체는 10월말 칠레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공작기계전(FISA’94) 에 자 체브랜드를 출품,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계최대의잠재구매력을 지닌 중국시장은 대우중공업이 합작 생산법인 또는현지판매법인설립을 저울질하고 있고 화천기계는 일본의 종합 상사와 연계한 판매전략을 수립중에 있다.
세일중공업은청안에 건설한 자동차부품공장을 앞세워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후발업체인 현대정공도 지난해부터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업체들은유럽시장의 경기회복지연에 따라 구매력이 다소 부진한 동유럽 시장에 대해서도 그룹계열의 종합상사를 통해 제품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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