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물류 코드(DUN-14)가 국내에는 전혀 보급되지 않아호환성 미비로 물류시스팀 통합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2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2천개에 달하는 한국표준 바코드(KAN코드) 사용업체 가운데 물류부문 코드를 사용하는 업체가 없어 국내물류체계는 물론 국제 물 류체계와의 호환성이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제일제당.농심.유한킴벌리등 일부 업체들은 13자리 코드인 DUN코드 대신 자체 제작한 8자리 내외의 코드를 사용, 물류부문 자동화에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DUN코드가 국내에 보급되지 않은 것은 바코드 인쇄시 번짐 현상을 제거하는 기술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관자동화 추진으로 수출입부문의 표준물류코드 사용이 확산될 경우 코드 체계 및 관련 소프트웨어 교체에 따른 업계의 이중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인쇄 방식으로는 바의 간격을 넓혀 코드를 인쇄할 수 밖에 없고 이 경우에도 번짐현상을 막을 수 없는데다 13자리의 DUN코드 길이가 지나치게 길어져 인식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업계의 관계자들은 국내 제조업체들의 물류자동화 구축이 확대되 고 있는 점을 감안, 대형 집하 포장에 적합한 바코드 정밀인쇄기술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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