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학기술정보(JOIS), 일본특허정보(PATOLIS)등을 사용자들이 한글로 받아볼 수 있는 일.한 자동번역서비스가 연내에 실현될 전망이다.
과기처는지난 8일 민간 및 연구망 전자계산조직 도입심의위원회를 개최, 산업기술정보원 KINITI 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가 각각 신청한 일. 한 번 역시스팀용 후지쯔 중대형 컴퓨터(M-1400/20)의 도입을 승인했다.
이에따라양기관은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JOIS, PATOLIS, NACSIS(일본 학술 정보)등 일본 각종 데이터데이터베이스의 한글 서비스사업을 독자적으 로 추진할 수 있게 돼 올 연말부터는 국내에서 일.한 기계번역시스팀을 이용한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및 연구망 전자계산조직도입심의회는 당초 정부 산하기구인 양 기관이 똑같은 사업을 벌이는 것은 중복투자라고 지적,두기관이 사전에 합의해 서비스창구를 단일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난해말 양기관의 컴퓨터도입을 보류시킨 바 있다.
그러나양 위원회는 이번 심의회에서 현재 각종 일본 정보 수요가 크게 확대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한 자동번역서비스사업에 대해 중복투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각각의 역할을 양 기관이 합의, 위원회에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컴퓨터의 도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산업기술정보원은 PATOLIS와 기술이전정보를, 연구개발 정보센터는 NACSIS 정보를 각각 제공하고 JOIS는 양 기관이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케 될것으로 예상된다.
또산업기술정보원은 용어도입 및 번역을,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일.한 번역시 스팀 및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해 사업성과를 서로 제공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기관은이번에 일.한 자동번역시스팀을 가동시킬 수 있는 컴퓨터의 도입이 승인됨에 따라 곧바로 컴퓨터를 도입,서비스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며 현재번역된 4만단어의 용어를 40만단어로 확대해 번역률을 현재의 80% 수준에서 95%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데이터베이스화 되지 않은 일본어 원문자료의 번역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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