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전문 기고가인 토마스 A. 배스가 지은 "미래의 재발명(Reinventing the Future)"은 각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혼돈이론을연구하는 과학자에서 유전공학의 권위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1명의 과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연구 활동에 대해 기록하고 있어,과학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 운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이책에 소개된 과학자들은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은 일면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예를들어 이집트의 지질학자인 엘 바즈는 어느 누구 보다도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에즈지역에 있는 기술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라는 부당한 요구를 거절 하다가 나세르 정권의 미움을 사게 됐고 계속해서 정권에 항거하다가 미국으로 이민하게 됐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와 아폴로가 채집 한 달표면의 돌을 감정하는 일을 맡았으며 보스턴 대학에서는 모국 이집트의 고고학적 가치에 대해 연구했다.
이밖에도 에이즈 바이러스를 발견한 록 몬태그니어를 비롯해 유전 공학자인 리처드 더킨스 등의 삶이 소개돼 있다.
다양한분야에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은이 배스는 과학자들의 창조력을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배스는 과학자들의 독립성과 창조력은 너무나 깊이 연관돼 있어서 어느 한쪽을 빼앗아 버리면 이내 다른 한쪽이 상처를 입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는바로 정부 연구기관이나 학교.기업 연구소 등의 관리자들에게 주는 메시지이기도 한 것이다.
토머스A.배스 지음. 애디슨 웨슬리 펴냄. 2백49쪽, 24.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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